이노베이션 아카데미, 42ecole을 알게되면서 테스트를 보고 42에 흥미를 느꼈다.
코딩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, 어떻게 준비해야 될 지도 모르겠는데,
일단 3월 8일에 접수하는 라 피신 신청에 앞서 라피신 무조건 들어갈 거야! 라고 다짐하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뭘 할까? 생각해봤다.
문득, 테스트 때 풀어봤던 그 테스트 문제퍼즐이 재밌어보였는데?
찾아보니 퍼즐형식의 Robozzle이라는 사이트가 운영 중이더라.
바로 들어가서 문제를 풀다보니 퍼즐들의 난이도를 단계별로 풀 수 있게 나열을 잘 해논 것 같았다.
로보즐은 랜덤으로 문제를 풀기보단 직접 선택해서 푼다고 하는 것이 맞다.
물론, 문제에 들어가기 전까진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제목만 보고 유추해야하겠지만,
아 왜 이게 이정도의 난이도일까? 는 금방 납득이 된다.
쉬운 것만 풀기는 당연히 싫고 이것도 간단한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만큼 어려운 것을 풀 수록 희열을 더 느낄 것 같아 풀다보니, Campaign 탭에서 6 / 18까지 오게 되었다.
그 중 참 재밌는 퍼즐문제가 하나 있어 캡쳐했다.
처음 이 문제를 접했을 때, 참 이상했다.
화살표가 이동하는 방향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니, 빨간 박스에선 왼쪽으로 꺾는게 맞는데...
파란 박스에선 어떻게 꺾을까?
이 단순한 문제가 뭐라고 1시간을 넘게 고민한 것 같다.
파란 칸... 빨간 칸...
빨간 칸은 만나면 왼쪽으로 꺾으면 되는 건 알겠는데...
파란 칸이 불규칙적으로 길다... 몇 칸 건너야 빨간 칸 가는지 계산되게끔 할 수 있나...?
생각을 계속 하다보니, 도저히 안되겠더라.
힌트를 찾아야겠다! 생각하고 comments 탭으로 이동했다.
그리고 힌트를 찾았다.
힌트는... 제목에 있었다.
paint?
아! 칸을 칠해서 내가 밟은 땅을 기록하면 되겠다!
또한, 두 번 지나가는 땅 다음으로는 두 칸 후 왼쪽으로 꺾어야 하는 파란칸이 공통적으로 존재했다.
그리고 바로 문제를 풀었다.
처음엔 F1에 F2, F3를 모두 사용했지만,
줄이고 보니 F1와 F2만을 사용해 8칸으로 이 퍼즐을 풀 수 있게 되었다.
재밌다. 로보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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